영화 ‘공작에서 ‘흑금성(박채서)의 파트너이자 북한 대외경제위 처장으로 나왔던 이명운의 실제 인물인 이호남(70대 초반) 국무위원회 고문이 나타나서다.
교수들이 아무리 열심히 평가를 준비해도 도저히 살아남을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앞으로 우리 같은 학교가 많이 나올 텐데 폐교했을 때 편입학 매뉴얼 등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대에선 상당수 현직 교원도 파산 신청에 참여했다.주정완 기자 한국국제대의 역사는 4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2013년에는 병원 재단이 손을 떼고 비리 논란이 많았던 기존 재단(일선학원)이 복귀하면서 경영난이 심각해졌다.
교육부는 1차 편입학을 신청한 한국국제대 학생(359명) 중 97%가 다른 대학에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대학이 학사 운영을 할 여력이 없고 조기 폐교를 원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이유였다.
이 학교 경찰행정학과의 한동효 교수를 만났다.
남은 학생 약 200명에 대해선 내년 1학기에 2차 편입학을 추진할 계획이다.법원은 지난 7월 이 학교에 파산을 선고했다.
김성기 협성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지난 5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책포럼에서 앞으로 폐교하는 대학이 지속해서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지방대학이 대부분 부실하고 위기에 처한 것처럼 생각하는 건 오해라고 말했다.각 건물 입구에는 파산관재인 변호사 명의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한 교수는 학생들이 낸 등록금을 다른 데 빼가지 못하게 하는 게 시급했다.교수 채용 비리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